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연결 시 경제 효과 상당
  • ▲ 21일 완주군과 익산시가 완주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완주군
    ▲ 21일 완주군과 익산시가 완주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완주군
    완주군과 익산시가 완주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신승기 완주군 건설안전국장과 김성도 익산시 건설국장은 21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완주군과 익산시는 지난 7월 말 완주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양 지자체가 협력해 정부의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건 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그 일환으로, 양 지자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35)에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을 반영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현재 완주군은 완주산단·완주테크노밸리 등 320만 평의 규모의 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0만 평의 수소특화국가산단까지 더하면 370만 평의 산단이 집적된다. 

    익산시 역시 70만 평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62만 평 규모의 2단계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 건의문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기존 익산-동익산-신호장-삼례역을 잇는 전라선에서 신호장-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을 잇는 인입선이 건설된다면 상당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철도 수송 체계 확충을 통한 물류비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익산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동익산 신호장에서 완주산단을 연결하는 12.2km를 연장하는 화물·여객철도사업으로 총 사업비 554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완주군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