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거점 바이오 인증 기관 ‘시험검사·임상센터’, 8월 착공, 2025년 준공 예정 센터 운영 시,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 임상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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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지역 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연구 기반 확보를 위해 ‘남원시바이오테스팅센터(바이오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는 ‘남원시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은 이달 터 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기초공사를 시작해 2025년 8월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12월 장비 구축 완료 후 2026년 상반기 식약처 인증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천연물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는 건축면적 1080㎡, 연면적 4066㎡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1층에는 바이오홍보관, 기업 회의실 △2층에는 화장품 피부임상시험시설 △3층 화장품 등 바이오 시험검사, 인증시설 △4층 바이오기업 입주 및 공동 장비 이용실 등을 갖춘 전문적인 바이오 시험연구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향후 센터 운영이 개시되면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 임상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돼 남부권역(전북·광주·전남·경남)에 소재한 기업들의 수요 충족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센터 건립 업무는 남원시 출연기관인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산업연구원은 2014년 설립 이래 우수 화장품 제조시설, 천연물 화장품 원료 제조시설, 코스메틱비즈센터(지식산업센터) 등 다수의 인프라를 건립한 이력이 있는 바이오분야의 전문 연구·지원 기관이다.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남원시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을 통해 그동안 남원시가 추진해온 바이오산업 육성 노력이 일부 결실을 맺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천연물 원료 소재 생태환경기반 조성사업’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남원시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