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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수읍 노곡리의 박찬일 농가가 20일 지역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3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에 기탁했다.지난 13일 농업 발전에 모범이 되는 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한 박찬일 농가는 상금 200만 원에 100만 원을 더해 이번 장학금을 기탁했다.박찬일 농가는 그동안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홀몸노인·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위해 40년 넘게 매년 성금 기탁과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온 숨은 봉사자다.박찬일 농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수의 빛나는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최훈식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장수의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장수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장학 및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