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 1 경쟁률 뚫고 20명의 제2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선발외국인주민들의 목소리 시정에 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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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위촉식을 가졌다.이번 제2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7월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공개 모집으로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총 37명이 지원, 평균 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군산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추천심의위원회를 구성한 후 8월6일 의사소통의 정확성, 화합·성실성, 사명감, 시정 전반에 대한 상식,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으로서의 활동 내용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베트남 5명, 중국 4명, 몽골 1명 등 총 13개국 20명이다.제2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의 임기는 2년으로 지난 19일부터 2026년 8월18일까지다.형례용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제1기에 이어 제2기까지 외국인 명예통장으로 선발돼 영광”이라며 “지난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주민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전달하는 외국인주민의 대표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도 외국인주민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군산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외국인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정 참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