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돕기 위한 ‘청년미래센터’ 본격 가동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청년들의 희망찬 일상 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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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청년미래센터’를 개소했다.청년미래센터는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개인의 꿈과 미래를 희생해야 하는 가족돌봄청년,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외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고립은둔청년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고, 아픈 가족에게는 돌봄·요양·의료·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고립은둔청년에게는 초기 상담을 통해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자기회복, 사회관계 개선,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그 가족에게도 소통교육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청년미래센터는 향후 2년간 전북도사회서비스원이 수탁운영하며, 20명의 전문인력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전북도를 비롯해 인천·울산·충북이 보건복지부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전북도는 2025년까지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청년미래센터 지원사업 참여 방법은 온라인(www.mohw2030.c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청년미래센터(☎ 063-901-1339) 및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문의할 수 있다.지난 14일 센터를 방문한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청년 지원 전담기관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청년미래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