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 국비 156억원 포함 총 320억원 확보전북도, 2년 연속 공모 선정 쾌거...청년 정착과 주거안정 기대고창군에 청년맞춤형 주거공간으로 공공임대주택 200호 공급 예정
  • ▲ 고창군은 36㎡형 100호와 56㎡형 100호 등 총 200호의 주택을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전북특자도
    ▲ 고창군은 36㎡형 100호와 56㎡형 100호 등 총 200호의 주택을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전북특자도
    고창군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특화 공공임대주택(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국비 156억 원과 주택도시기금 164억 원을 포함해 총 3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임대주택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창군의 이번 성과는 전년도 전주시의 70가구 공급에 이어 전남도로서는 2년 연속 이뤄낸 성과로, 지역청년들의 정착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36㎡형 100가구와 56㎡형 100가구 등 총 200가구의 주택을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이들 주택은 개방형 카페, 세미나실, 창업사무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청년창업과 근로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고창군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청년창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입주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창업인,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이며, 임대료는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월 5만~15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임대 기간은 30년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거주를 보장한다.

    전북도는 그동안 준공된 김제 지평선지구의 120가구를 포함해 도내 총 4개 지구에서 386가구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전주 동서학 96가구, 팔복동 70가구, 김제 백구면 100가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고창군이 선정되면서 그 수를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 

    김광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은 청년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주거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