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치구보건소·감염병관리지원단과 점검회의 개최대응 인력 체계 정비… 감염 취약시설 전담대응팀 재점검먹는 치료제 수급 상황 등 시민 불편사항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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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주시가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 발병 예방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는 16일 자치구보건소·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 상황 점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6주간의 광주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공유하고 △시·자치구별 감염병 대응 인력 등 체계 정비 △요양시설 등 지역 감염 취약시설 전담 대응팀 재점검 및 관리 강화 방안 논의 △먹는 치료제 수급 관리 상황 점검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지속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광주시는 우선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기관별 감염병 대응체계를 비롯해 감염 취약시설 집단 발생(10명 이상)때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에 구축한 전담 대응팀(시·구 32개팀 92명)과 대응 절차를 재점검했다.또 자치구별 감염병 관리 부서와 감염 취약시설 담당 부서가 협력해 집단 발생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시설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집단 발생 후에는 현장 점검 대조표를 활용해 발생 현황 파악과 점검 관리를 철저히 해 고위험군 보호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광주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수급과 관련해 지역 내 추가 수요에 대해서는 보건소별 안전 물량 전환배치로 신속히 대응하고, 의·약사회, 보건소-조제기관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치료제 수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광주지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5개소)의 8월 2주 입원 환자는 55명으로, 4주 전 3명에 비해 18배 늘었다.입원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69.1%(38명)로, 7월 4주부터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19~49세 16.3%(9명), 50~64세 12.7%(7명) 순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코로나19 증가세에 따라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상황별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해당 수칙은 손씻기·환기·기침예절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을 비롯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60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지켜야 할 수칙 등이며, 기관별 누리집, 동별 게시판, 구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