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초 관악부,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부안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광역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K.B.A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한 전국 규모의 경연으로 초‧중‧고교 관악단 총 63개가 참여했다.

학생 47명으로 구성된 부안초 관악부는 지난 10일 행진곡 'Blue Hills March'(Philip Gorts)과 자유곡 'The Spirit of St.Louis'(Daisuke Shimizu)를 연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1년 창단한 부안초 관악부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대상을 포함해 47회 연속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 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안초 관악부는 오는 20일부터 춘천에서 열리는 제21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도 참석해 뛰어난 관악 선율을 선보이며 부안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안초 관계자는 “관악부 학생들이 고생하며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견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악부 활동을 마음껏 즐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른을 담당하는 김무영(4학년) 학생은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와 공연에도 부안초 관악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