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수 셰프 영입, 순창 장류 활용한 ‘순창삼합’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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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 특산품인 고추장·된장·간장을 활용한 특화음식 개발에 나섰다.순창군은 2023년 이원일 셰프와 함께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유현수 셰프와 손잡고 '순창삼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순창고추장불고기’는 순창 고추장의 깊은 맛과 현대적인 조리법의 조화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출시 후 단기간에 4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미슐랭 가이드 1스타’ 출신인 유현수 셰프를 영입해 순창군의 대표음식인 장류(고추장·된장·간장)를 활용한 '순창삼합' 요리 개발에 착수했다.순창군은 지난 14일 쉴랜드 조리실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관내 5개 식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삼합’ 레시피 교육과 시연회를 개최했다.앞서 순장군은 지난 7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식당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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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 셰프는 순창 장류의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 요리 기법이 조화를 이루는 ‘순창청국장수육’ ‘순창씨간장김치’ ‘섬진강고추장장어’ 등 새로운 메뉴 세 가지를 선보였다.교육에 참석한 식당 관계자들은 새로운 메뉴에 대해 호응도가 높았으며, 각자의 식당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창삼합’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장·된장·간장을 모두 활용해 순창군만의 특별한 맛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혁신적인 음식 개발에 최선을 다해 순창군을 세계에 알리는 k-미식관광 대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