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현안사업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 ▲ 13일 전춘성 군수는 환경부 이상진 물환경정책과 과장과 면담하며 수변구역 변경(해제)안의 이행절차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진안군
    ▲ 13일 전춘성 군수는 환경부 이상진 물환경정책과 과장과 면담하며 수변구역 변경(해제)안의 이행절차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가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군'을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나섰다.  

    진안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13일 주요 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환경부·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진안군이 '생태건강치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 건의와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환경부(이상진 물환경정책과 과장)를 방문한 전 군수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규모의 용담댐 건설로 20여 년간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피해와 수질 관리 의무를 감당하고 있는 진안군의 현실을 설명하고 환경부에 접수돼 있는 △수변구역 변경(해제)안의 이행 절차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홍성욱 원예경영과 사무관)를 찾은 전 군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위해 공모 신청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과 저탄소 에너지 공동 이용시설이 진안군에 필요한 당위성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공모 선정을 호소했다.

    전 군수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표광종 체육진흥과 과장, 오진숙 관광개발과 과장)를 방문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마령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용담호의 자연경관과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친환경 감성관광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피력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강태석 도로정책과 과장)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군수는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 도로 개량사업 추진 △국도 30호선 도로 확장 사업 △국지도 49호선 도로 개량사업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이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군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