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지방정부 간 협업 시스템 마련 위한 ‘정책협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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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광주 발전에 협력을 요청했다.강 시장은 특히 기후대응·산업, 돌봄·복지, 일자리·노동 등 국가 핵심 현안분야 협력을 위해 광주시와 정당 간 정책협약을 제안했다.이는 지역 소멸과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 등 국가적 현안의 빠른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의 더욱 신속한 정책 추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국회·정당·지방정부 간 협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강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광주는 인공지능(AI)산업과 문화 역량이 뛰어난 만큼 광주가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한 대표는 “광주시와 정책협약을 맺으면 좋을 것 같다”며 “광주가 좋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광주시는 이날 한 대표에게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동 협력 △인공지능(AI) 실증밸리 2단계 조성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도시 규모 실·검증지원센터 구축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등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