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지방정부 간 협업 시스템 마련 위한 ‘정책협약’ 제안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광주 발전에 협력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특히 기후대응·산업, 돌봄·복지, 일자리·노동 등 국가 핵심 현안분야 협력을 위해 광주시와 정당 간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이는 지역 소멸과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 등 국가적 현안의 빠른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의 더욱 신속한 정책 추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국회·정당·지방정부 간 협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광주는 인공지능(AI)산업과 문화 역량이 뛰어난 만큼 광주가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대표는 “광주시와 정책협약을 맺으면 좋을 것 같다”며 “광주가 좋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시는 이날 한 대표에게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동 협력 △인공지능(AI) 실증밸리 2단계 조성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도시 규모 실·검증지원센터 구축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등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