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상감청자 발상지 부안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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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발생지 부안의 청자가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상우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 전시'에 초청돼 비색 청자를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상우구가 주최하고 상우도자고등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청자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에서 초청된 도예작가들이 청자 제작 기법을 시연하고 각 나라의 다양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청자작품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장이다.또 한국에서 초청된 부안 관요 도예가 김문식·송승호 작가와 부안도예가협회 윤성식·김보정 작가의 청자를 모티프로 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성형하는 워크숍과 청자작품을 선보인다.특히 이번에 초청된 일본의 청자 도예가들은 고려시대 부안청자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이어져온 구마모토현 야스시로시 고다이야끼 요장의 도예가 4명이 참석해 한국에서 건너간 일본의 청자 성형과 기법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큰 관심을 받았다.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시대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과 과거 신비로운 비색으로 천하제일의 평가를 받은 부안상감청자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도자문화를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두 나라가 청자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