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복지 증진과 택시운수업계 소득 증대 ‘일거양득’강진 상권 이용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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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 12일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 마천목대대, 강진군택시운수종사자와 함께 ‘군 장병을 위한 1000원 택시 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 최정주 마천목대대장, 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조합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은 강진지역 군 장병들이 관내 택시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강진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횃불여단 등 군 장병들의 택시 이용 요금을 절감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택시 이용률 증진 및 강진읍 상가 방문 빈도가 잦아지도록 일조해, 운수업계의 수익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횃불여단과 마천목대대 장병들이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강진읍내까지는 각각 6km, 12km로 요금은 약 1만1000원~1만8000원 수준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장병들은 왕복 모두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군 장병들은 부대에서 강진버스여객터미널로 외출 시, 그리고 복귀 시 해당 사업의 쿠폰을 제시하면 단돈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장병들의 교통 복지 실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지부장은 “여러 기관 및 단체가 협업하는 만큼 운수업계도 책임감을 통감하며 친절과 안전 운행을 바탕으로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최정주 마천목대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장병들의 교통 비용 절감과 복지 향상으로 부대 내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장병들이 강진의 여러 요식업계를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강진군의 경제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이병철 강진군 부군수는 ”호국을 위해 청춘을 나라에 바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강진군 택시운수업계 및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1000원 택시사업의 범위를 인재개발원과 교통연수원에 이어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1000원 택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