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복지 증진과 택시운수업계 소득 증대 ‘일거양득’강진 상권 이용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
  • ▲ 육군 제8539부대 군 장병을 위한 천원택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최정주 8539부대 2대대장,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 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지부장 )ⓒ강진군
    ▲ 육군 제8539부대 군 장병을 위한 천원택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최정주 8539부대 2대대장,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 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지부장 )ⓒ강진군
    강진군은 지난 12일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 마천목대대, 강진군택시운수종사자와 함께 ‘군 장병을 위한 1000원 택시 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 최정주 마천목대대장, 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조합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강진지역 군 장병들이 관내 택시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강진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횃불여단 등 군 장병들의 택시 이용 요금을 절감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택시 이용률 증진 및 강진읍 상가 방문 빈도가 잦아지도록 일조해, 운수업계의 수익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횃불여단과 마천목대대 장병들이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강진읍내까지는 각각 6km, 12km로 요금은 약 1만1000원~1만8000원 수준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장병들은 왕복 모두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장병들은 부대에서 강진버스여객터미널로 외출 시, 그리고 복귀 시 해당 사업의 쿠폰을 제시하면 단돈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장병들의 교통 복지 실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지부장은 “여러 기관 및 단체가 협업하는 만큼 운수업계도 책임감을 통감하며 친절과 안전 운행을 바탕으로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주 마천목대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장병들의 교통 비용 절감과 복지 향상으로 부대 내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장병들이 강진의 여러 요식업계를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강진군의 경제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는 ”호국을 위해 청춘을 나라에 바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강진군 택시운수업계 및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1000원 택시사업의 범위를 인재개발원과 교통연수원에 이어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1000원 택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