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에 따른 피해 저감 위한 추가 지원대책 긴급 마련유동인구 많은 지역에 '양심냉장고' 설치헤 생수 무료 지급폭염 지속에 따른 인명 피해 예방 위한 예찰 등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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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체감온도가 최고 35℃ 이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전북도는 지난 7월20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이후 21일째 지속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 쉼터 전면 개방 등 피해 최소화에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먼저, 전북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양심냉장고’를 설치해 생수를 무료로 지급한다. 도내 93곳을 선정해 재난관리기금 8400만 원을 활용해 얼음 생수를 보급해 체온 저감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계획이다.또 재난관리기금 4억85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무더위 쉼터에 각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야외근로자·고령농업인 등 3대 폭염 취약계층은 물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적정 실내온도(26~28℃)로 상시 운영하고, 무더위 쉼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북도는 스마트 그늘막 및 스마트 승강장 등 폭염저감시설 1534곳과, 햇볕을 막을 수 있도록 양산 대여소 40곳을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기초생활수급자·홀몸노인·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한 예찰을 강화하고, 도심지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837대의 살수차를 투입해 1만4165km의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아울러 전광판·마을방송·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도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가축 관리 요령 전파 등 폭염 취약농가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께서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작업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