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성금 7000만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3000만원 등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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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덕 가온건설산업 부회장이 관내 저소득 청소년과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7000만 원과 근농인재육성장학금 3000만 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지난 6월 모친상을 당한 이 부회장은 생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 것을 당부한 고인(故 남궁점례, 향년 89세)의 뜻을 헤아려 가족들과 상의해 고인이 남긴 자산과 부의금을 고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부안군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기탁금이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홀몸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어머님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익현 부안군수는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 결정해주신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뜻 깊은 성금이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