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현장 근로자 보호 대책 및 중대재해·예방 안전점검 도민들도 행동요령 숙지해 안전한 여름 보내기 당부무더위 쉼터 24시간 가동 위한 냉방비 추가 지원, 얼음 나눔 추진
  • ▲ 6일 전주시 에코시티 근린생활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비롯 폭염대비 안전관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 6일 전주시 에코시티 근린생활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비롯 폭염대비 안전관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 보호 대책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 환경과 무더위 쉼터 등을 직접 살폈다. 

    김 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전주시 에코시티 근린생활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비롯 폭염 대비 안전관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야외 현장 근로자들은 폭염에 취약한 만큼 사업장 관리 주체는 온열질환 근로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며 “폭염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나 중대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폭염 시 오후 2~5시 폭염취약시간 폭염 피해를 예방 하기 위해서 근로자에 대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물·그늘·휴식)를 적극 준수하도록 하고, 폭염 심각 단계 시 사업장 차원에서 공사 시간 조정 및 근로자가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현대3차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살피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무더위 쉼터가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고 24시간 운영을 통해 폭염 시 더위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올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마을회관 4850곳의 24시간 운영을 돕기 위해 냉방비 2개월분 35만 원에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얼음·생수 나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9개 시·군에 총 84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기후 변화로 폭염 등 자연재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만이 안전사고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관계 기관은 힘을 합쳐 인명 피해를 '제로'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도 폭염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서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