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본격 수확, 소비자들에게 인기,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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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아열대 과수인 패션프루츠를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패션프루츠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아열대·열대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패션프루트는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로 불리는 다년생 덩굴성 과수로, 비타민C가 석류보다 7배 많이 들어있으며 칼륨과 니아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해 변비를 예방하며,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노화 방지와 면역력 향상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원시는 2014년부터 패션프루츠를 도입해 올해는 노력 절감 및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분 수정에 화분 매개 벌을 활용한 기술 보급과 패션프루츠 병해충 물리·화학적 종합방제기술 보급을 8농가 0.84ha 대상으로 추진해 패션프루츠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