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 시작으로 13개 읍·면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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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로하고 도움의 손길을 보낸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13개 읍·면 방문을 시작했다.유 군수는 지난 2일 화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읍·면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첫 방문지인 화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유 군수는 “고산 북부 6개 면에 집중된 호우로 화산면에 운주면과 함께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수해를 입은 면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지역의 현안인 고산천 문제와 관련해 기존 기능복구사업비 외에 별도 예산을 확보해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한편,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일부 찬성 단체의 통합 추진 시도가 군민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주민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통합 문제는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으며, 수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통해 수많은 통합사례를 분석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해 주민투표 없이 자연스럽게 통합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