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상관없이 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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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임신 전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검사 비용을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하고, 남성에게는 정자정밀형태검사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검사 전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에서 사전 신청 및 검사의뢰서를 발급 받아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AMH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 건강 증진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대상 정액검사를 통해서는 전체 난임 요인의 40%를 차지하는 남성 생식건강 관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한편, 관내 분만 의료기관인 고창병원에서는 8월부터 여성의 가임력 검사가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e-보건소’에서 확인하거나 고창군보건소 방문보건팀(☎560-8762)로 문의하면 된다.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임신 전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