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을지역위원회와 당정 정책간담회 개최이성윤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 및 협력 방안 등 논의지난달 17일에는 전주갑지역위와 정책간담회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협력 이어와
  • ▲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위원회•전주시 정책간담회.ⓒ전주시
    ▲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위원회•전주시 정책간담회.ⓒ전주시
    전주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강한 경제 구현과 전주의 대변혁, 전주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전주을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성윤 국회의원)는 5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과 이성윤 국회의원, 김희수 전북자치도의회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은 임기 2년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그간 계획해온 시책들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우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 7월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주갑지역와 정책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시정 운영 방향 공유 △시정 현안 등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의견 청취 등 당·정이 소통을 통해 시정 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 대변혁 실현을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거점별 핵심 공간 10대 프로젝트’와 △100만 광역도시 도약, 강한 경제 구현 등을 기치로 한 ‘시민들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 전략’을 소개하고 민주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지역 현안인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경우 시행자와 공공기여분 환수 방안 등에 관한 협상을 마치고 합리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대광법 또한 개정의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전주시는 또 하반기 주요 행사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전주페스타 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 중점사업에 대한 관심과 국회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이 의원은 “완주·전주 복원, ‘완전 복원’으로 더 큰 전북을 향한 담대한 변화를 준비하자”면서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원실이 완전 복원의 마중물이 되는 한편, 시와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해 대광법 개정 등 주요 역점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시장은 “당·정 간 상생협력 체계 강화로 시민들이 열망하는 잘사는 도시, 새로운 전주를 위한 역점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의 원활한 추진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전주시는 이번 정책간담회에 이어 오는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정치권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