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액 7억2300만원 달성3615t 온실가스 감축... 나무 55만 그루 식재 효과기부금 전액, 탄소중립활동과 틈새계층 지원에 사용
  • ▲ 전북도청.ⓒ전북특자도
    ▲ 전북도청.ⓒ전북특자도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금이 누적 7억 원을 돌파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가정은 연간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현금·기부·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기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유형으로 2012년 처음 도입된 이래 매년 참여가 확대돼 현재까지 누적 7억2300만 원이 기부됐다. 

    이는 약 3615t의 온실가스 감축이나 나무 55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2023년 전북도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을 감축한 10만2336가구에 19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지급 대상자의 6.6%에 해당하는 6699가구가 1억2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그린리더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북도 내 다양한 단체에 기부돼 푸른 숲 조성, 온실가스 배출 저감운동 확산,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보급 지원사업 운영 등 여러 환경 및 복지 개선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단계부터 기부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자들이 탄소중립활동과 복지 사각지대 틈새계층 지원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포스터.ⓒ전북특자도
    ▲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포스터.ⓒ전북특자도
    한편, 2009년부터 추진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북도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사업이 시작된 2011년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가자가 2만9727가구였으나, 2023년에는23만 5126가구로 8배 증가했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해 지구를 살리고, 탄소중립 인센티브로 소외계층까지 도울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를 희망하는 가정, 상업시설의 법인 또는 대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지급항목으로 기부를 선택하거나,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서 인센티브 기부에 서명해 시·군 환경 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