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등 대표단,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위해 파리행한지 유산 등재 관심 요청과 유산전·포럼 개최 등 협업 논의
  • ▲ 김관영 전북도지사, 유네스코 싱 취(Xing Qu) 부사무총장 면담.ⓒ전북특별자치도
    ▲ 김관영 전북도지사, 유네스코 싱 취(Xing Qu) 부사무총장 면담.ⓒ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지방정부의 공공외교활동을 펼쳤다.

    김관영 전북지사 등 전북도 외교단은 지난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2박4일 동안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전북대표단은 먼저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싱 취(Xing Qu) 부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한지’의 보존 가치를 설명하고, 고인돌 유적과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등재 유산이 많은 전북도와 유네스코가 함께 유산전·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지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종이로, 한국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소중한 유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도도 한지의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등재 신청을 통해 한지가 세계적 인류무형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산 등재에 대한 싱 취 부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전북 대표단은 이후 재외동포와 파리 주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의 한인 비즈니스 리더들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을 설명하며 오는 10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