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2곳 선정해 시범운영, 스마트 축사 환경 관리온습도지수(THI) 활용 젖소 고온 스트레스 예방
  • ▲ 젖소 열 스트레스 저감 제어시스템기.ⓒ임실군
    ▲ 젖소 열 스트레스 저감 제어시스템기.ⓒ임실군
    임실군이 관내 젖소 농가 2곳을 선정해 고온기 스마트 축사 환경 조절을 통한 젖소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젖소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은 축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함께 측정해 온·습도지수(THI, Temperayure Humidity Index)를 산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단계별로 필요한 시설을 작동함으로써 정밀한 축사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여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 산유량 증가 및 체세포수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의 운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통합관리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해 낙농가의 편의성을 향상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실군은 고온기 가축 스트레스는 번식 장애, 질병 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나 심각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축산농가에 여름철 가축 관리에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젖소의 임계온도는 27℃로 고온에 매우 취약하며,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유량 감소 등 생산성 저하 등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축사 온도만 기준으로 주관적 판단에 따라 송풍팬·음수기·안개분무기 등 열 스트레스 저감시설을 작동해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고, 효과도 미미하다.

    임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축산농가에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기술을 확대 보급해 많은 축산농가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축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