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1위기에 처한 시민 생명 구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2명 표창 비닐하우스 농가 방문 중 벌에 쏘여 쓰러진 노인 발견 후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 ▲ 1일 전주시장실에서 노인일자리 활동 중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명복 씨(68세)와 박영문 씨(66세)에게 전주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왼쪽 첫 번째 김명복 씨,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 오른쪽 첫 번째 박영문 씨)ⓒ전주시
    ▲ 1일 전주시장실에서 노인일자리 활동 중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명복 씨(68세)와 박영문 씨(66세)에게 전주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왼쪽 첫 번째 김명복 씨,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 오른쪽 첫 번째 박영문 씨)ⓒ전주시
    전주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전주시민 2명이 위기에 처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전주시는 1일 전주시장실에서 노인일자리 활동 중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명복(68) 씨와 박영문(66) 씨에게 전주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니어클럽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단인 ‘농촌인력중개활성화지원단’에 참여하고 있는 표창 수상자들은 지난 7월 완산구 중인동 소재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하던 중 벌에 쏘여 길가에 쓰러져 있던 조모 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응급조치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조씨는 이들의 도움 덕분에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회복한 뒤 귀가했다.

    김명복·박영문 씨는 이날 “평소 기관에서 받았던 응급처치 안전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장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두 분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으며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