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구정책 추진 상황 점검 및 19개 신규 사업 발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군산 만들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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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31일 군산시는 신원식 부시장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인구정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관련 국·소장과 주무 부서는 물론 연관 부서까지 총 26개 부서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먼저 인구정책 중간점검에서는 달성률 50% 이상 사업이 전체(92개) 사업 중 절반 이상인 60개(65%)를 기록했다. 아울러 하반기 추진하거나 완료되는 사업은 15개(16%), 50% 미만인 사업은 17개(19%)로 비교적 원활하게 정책 추진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상반기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살핀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부서별 정책 진행에 대한 상호 점검 및 제안을 진행했다.군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참고해 정책의 보완, 방향성 확인 및 향후 정책 진행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회의에서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인구정책위원회, 시민 TF의 제안을 반영한 2025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기준으로 추진 가능성,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신규 사업은 △육아 종합 포털 ‘키움의 명수’ 운영 △군산형 가사서비스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 △공공심야어린이 병원 운영 지원 △다자녀가구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치 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귀농 농업창업 정책자금 이자 지원 등 총 19개 사업이다.이 가운데서도 임신-출산-육아까지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주요 서비스- 신청도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키움의 명수’와 초·중·고교생, 대학교·첫직장 신입에게 주는 ‘꿈키움 수당’과 ‘꿈이룸 수당’ 등 참신한 사업이 함께 발굴돼 눈길을 끌었다.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환경을 만든다면 저출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군산 하면 아이 낳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키움으뜸도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 직원, 전 부서가 매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