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안성면 수박 선별장 찾아 격려53농가 15만9734통(1088톤) 예상, 농가 소득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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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주군의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 가격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품목에 대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계통출하하는 농업인을 지원한다.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농산물 매취(수탁), 저장, 판매사업 및 손실 보상, 또 시장가격과 기준가격 간 차액, 산지 폐기 농산물의 최저 생산비를 지원한다.무주군은 수박·사과·포도·생천마’·생오미자·잡곡·머루·복분자·여름딸기·천황대추 등 공공급식 기획생산을 위해 계약재배한 품목을 지원하는 한편, 자가선별해 유통하는 품목은 전체를 지원한다.황인홍 무주군수는 29일 수박 선별작업이 한창인 안성면 친환경유통센터를 찾아 지난 5월 매취 약정을 체결했던 ‘흑미’와 ‘블랙위너’ 품목에 대한 품질과 물량 등을 확인하며 농가들을 격려했다.무주군에 따르면 약정을 체결한 농가는 총 53농가(23.9ha)로 예상 물량은 15만9734통(1088t)이다. 무주군은 판매가격이 최초 결정된 매취 단가의 10% 범위 내에서 증감하는 경우 수매단가를 변경할 방침이다.황 군수는 “무주군에서는 100여 농가(33.23ha)가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맛도 품질도 월등하다”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이어 황 군수는 “올해는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는 흑미 수박 육묘를 23만여 주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했다”며 “농가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