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컬버시, 2000년부터 학생 교류 프로그램 진행 컬버시 학생교류단, 25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익산 방문
  • ▲ 컬버시 학생교류단은 지난 25일부터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익산시를 방문해 지역 학생 가정에서 머물고 있다.ⓒ익산시
    ▲ 컬버시 학생교류단은 지난 25일부터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익산시를 방문해 지역 학생 가정에서 머물고 있다.ⓒ익산시
    익산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컬버(Culver)시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컬버시 학생교류단은 지난 25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익산시를 방문해 지역학생들의 가정에서 머물고 있다.

    익산시는 국제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컬버시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격년으로 상호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에는 익산 청소년들이 열흘간 컬버시에 머물렀다.

    올해는 컬버시 학생들이 익산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가정생활을 체험한다. 또한 익산 학생들과 함께 함라 한옥마을과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단원으로 참가한 원광여고 박서연 학생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먼 길을 와준 컬버시 학생교류단의 익산 방문을 환영한다"며 "익산시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컬버시와 협력하며 우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