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호주 수출로 현지 식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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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 식품제조기업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대표 상품이 미국·캐나다·호주 수출 길에 오른다.오는 30일 수출되는 제품은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과 ‘전통남원추어탕’ 총 5310팩이다. 두 품목은 전 세계 50여 개국 수출을 담당하는 식품 유통사 삼진글로벌넷이 운영하는 현지 한남체인·왕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남원추어탕협동조합은 100% 국내산 원재료로 최상급 미꾸리와 남원산 고춧가루·들깨, 순창 한식 된장, 진안 고랭지 시래기 등으로 레토르트 추어탕을 생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최초로 토종 미꾸리 양식에 성공해 남원시와 협약해 기술 이전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수산 신지식인상 표창을 받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수출하는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은 신선한 활 미꾸리와 백일무시래기를 사용했으며, 타 제품에 비해 미꾸리 함량이 높아 추어탕의 진한 맛을 즐기기에 제격인 프리미엄 제품이다.또한 ‘전통남원추어탕’은 1인가구가 많아진 식문화를 고려해 300g 소포장으로 중량을 맞춰 최적의 맛과 양을 재현했다.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캐나다·호주 등으로 확대된 판로에 힘입어 추어탕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이호담(이롭고 좋은 것만 담다)’, 장어탕·메기매운탕 등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의 타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간편식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