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상공회의소서 지역 경제단체·기관장과 간담회현장 소통 강화로 예산·정책 반영… 지방정부 역할 강화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경제 일자리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경제 일자리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단체·기관장과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강 시장이 제안한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 침체 등 경영 여건 악화로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내년도 광주시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광주시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경제·일자리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제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 상황 악화로 매우 어렵다”며 “지역에서 힘을 모아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방안을 경제계와 지방정부가 함께 찾아야 한다. 특히 노사 상생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광주의 주요 현안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지금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요구를 먼저 알아야만 정확한 예산 투입과 정책 반영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으로 함께 끝 모를 불황의 파고를 넘어서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이후에도 광주시 9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기업 규모별 맞춤형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