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시민 중심의 현장시장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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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7월 초에 시작한 23개 읍·면·동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이 인월면을 끝으로 26일 마무리 됐다.남원시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이·통장 및 주요 직능단체장들로부터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한 행사로 200여 건의 건의사항 및 시정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최경식 남원시장은 이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을 요하는 사항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은 이번 9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연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행정 절차와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현장시장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시민은 최시장의 시정 ppt를 동원한 설명을 언급하며 “남원시 시정에 대한 큰 그림부터 소규모 숙원사업 관련 건의사항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부분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공감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