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산시의회 이중선 의원.ⓒ익산시의회
    ▲ 익산시의회 이중선 의원.ⓒ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중선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은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립·은둔청년 지원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새로운 복지 취약계층으로 대두한 ‘고립·은둔청년’들은 3개월 이상 집이나 방과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타인과 관계를 제한하면서 살아가는 청년들을 가리킨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고립·은둔청년 문제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로 인해 발생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청년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2022년부터 고립·은둔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고, 광주광역시 또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에서도 고립·은둔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익산시에 적합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년 청년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징후가 있는 청년이 전국 54만 명으로 추산되며, 청년재단의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 연구’ 결과 고립청년으로 인한 경제·정책·건강비용 등의 사회적 비용은 최소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3년 청년복지 5대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고립·은둔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인천·울산· 충북·전북에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