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CT 몽골환자 사전사후관리 원격협진 개소식.ⓒ원광대학교병원
    ▲ ICT 몽골환자 사전사후관리 원격협진 개소식.ⓒ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9일 몽골 ACH국제병원(ACH International Hospital, Mongolia)과 원격협진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ACH국제병원 5층 원격협진실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강동백 원광대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장, 이동훈 ㈜코이헬스케어 대표와 나칭 바싼자브 (Nachin Baasanjav) ACH 의과대학 총장, 바트볼드 바싼자브 (Batbold Baasanjav) ACH국제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원격협진센터 개소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주관기관인 원광대병원과 ICT 기반 원격협진시스템 개발 기획을 맡은 ㈜코이헬스케어와 원격협진시스템 개발을 맡은 ㈜메인이 함께 참여했다

    개소식에서는 ACH국제병원의 환자·의사가 함께 참여해 한아름 원광대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과 원격협진을 진행했다.

    몽골 국영방송(MN25-TV)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원격협진센터에 설치된 원격협진 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과 다르게 Web 기반 Soft Ware를 통해 환자들의 혈압·혈당·심전도 등 활력 증후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PACS 기능을 가지는 등 국제 표준에 맞는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한편, 몽골 ACH의과대학 부속병원인 ACH국제병원은 2022년 3월 설립해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의 국제 표준을 구현하는 몽골 최초의 사립대학병원이다.

    원광대병원과 ACH국제병원은 2022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 양 기관은 △의료·교육·과학분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인력 교류, 상호 발전 도모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 증진 △의료인 연수, 강의-세미나 또는 학술회의를 통한 교육 기회 제공 △공동 연구사업 협력 및 참여 △의료인 파견 시 양 기관 규정 준수와 예절·관습 존중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로 했다. 

    강동백 원광대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은 “본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가 증가세에 있는 만큼, ICT 기반의 원격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들의 방문 전 사전 상담, 방문 후 사후 관리 제공까지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15년 동안 몽골 환자를 치료해왔고, 현재까지 약 110명의 몽골 의사를 교육해왔다”며 “본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인증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KAHF)으로서 국제 표준에 맞는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ACH 국제병원과 함께 몽골 의료 발전과 국내로의 외국인환자 유치를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