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 대 대구FC 축구 경기 함께 관람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대구광역시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광주FC-대구FC의 경기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대구광역시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광주FC-대구FC의 경기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이번에는 스포츠로 뭉쳤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대구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 대 대구FC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두 시장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했다. 두 시장이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시장은 민선 8기 2년여 만에 십수 년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이전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큰 결실을 거두며 ‘달빛동맹’을 지역 발전의 탄탄한 교두보로 삼았다.

    특히 친선·우호 교류를 넘어 특별법 통과와 같은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함께 추진해 ‘산업동맹’으로까지 확장했다. 

    이날 강 시장은 광주FC 원정 팬들을 응원하기 위해 원정석을 직접 찾아 인사하고 “광주FC를 변함없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경기 관람에 앞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인 대구 군위군을 찾아 김진열 군위군수와 면담하고 최종 이전지 선정, 주민 설득 과정, 주민 지원책, 접근 교통망 등을 상세히 논의했다. 또 공항 조성 현장을 찾아 시설 배치 계획 등을 두루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