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총 3회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설계(안)에 대한 시민워크숍 개최홍보 및 시민토론회 개최 등 시민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행정절차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 착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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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에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시는 지난 12일과 13일, 17일 총 3회에 걸쳐 기린대로를 도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갖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바꾸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의 홍보 및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BRT 도입의 필요성과 BRT 설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기수별로 약 40명씩 참여했다.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도시와 도로위의 정의로움’을 주제로 한 강연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의 ‘전주시 대중교통 비전 및 계획’에 대한 설명 △기린대로 BRT실시설계안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 △분야별 의견수렴을 위한 조별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한 BRT 이용 방법 홍보와 운수종사자 교육 △중앙버스정류장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자전거나 PM(개인형이동장치)과 환승을 위한 공간 마련 △무단횡단 방지 및 불법주정차 대책 마련 △BRT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동시에 시는 기린대로변 상가연합회와 택시조합 등 BRT 사업의 이해관계자를 찾아가 홍보 및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안에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대토론회도 열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기린대로 BRT 설계(안)에 대해 최근 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에서 개최된 교통안전심의를 총과했으며, 현재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 발주와 도시숲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도내 처음 도입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에는 시민들의 이해도 향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공사 중 및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전주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