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행안부·전북자치도와 바가지요금 잡기에 나섰다

군산시가 17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행정안전부·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선유도해수욕장 물가 안정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휴가철 피서지 물가 안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피서지 주변 상가의 바가지요금, 음식점 위생 상태을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한국여성소비자연합·소비자교육중앙회 등 30여 명도 함께 참가,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행은 상가를 방문해 음식점 사업자 및 종사자들에게 물가 안정 관련 전단지를 배부하며 위법 상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업주들의 자율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제공을 통한 물가 안정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휴가철 물가 안정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7월8일부터 8월18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물가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한 물가 관리 △부당요금 신고센터 4곳 운영을 통해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피서지 바가지요금 현장 점검 및 물가 안정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당요금 신고센터는 고군산탐방지원센터 종합상황실 ☎454-4787,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442-2038,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462-7778,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454-267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