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99일 앞두고 유관 기관 합동 준비상황점검회의 개최도지사·전주시장·전북대총장, 개최 계획 전반 꼼꼼히 살펴기업 전시관, 행사장 구성, 참여 기업 발굴 등 진행 상황 공유문화공연·투어 프로그램·자원봉사 모집, 교통 수송 대책 등도지니포럼·창업대전 등 도 자체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 기대경제인들과 대학생의 소통 등 젊고 활기찬 비즈니스 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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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관계 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전북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가졌다.이번 점검회의에서는 기업 전시관 조성 등 구체화된 개최 계획 전반에 대한 점검, 관계 기관 협력과제 추진 상황 보고와 함께 회의에 참가한 전원이 제22차 대회 일반 참관 신청서를 작성, 대회 참여자 모집을 위한 행사도 이뤄졌다.전북도·전북대·전주시는 세부 프로그램 구성, 행사장 정비, 환경 관리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는 목표다.대회 기업 전시관은 철구조물을 활용한 폐쇄형 실내공간으로 총 8200㎡의 규모로 전북대 대운동장에 조성된다.대회에서는 또 총 300여 부스(3*3㎡)를 운영할 예정이며, 공통된 구조물을 제공하는 기본 부스와, 바닥 면적만 제공하고 기업에서 직접 조성하는 독립부스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개회식장은 삼성문화회관에서, 만찬장은 전북대 실내체육관, 회의 및 세미나는 전북대 진수당을 활용한다.전북도는 최근 기업 전시관 조성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9월부터는 기업 전시관 구조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기업 전시관은 공조 기능을 포함해 컨벤션의 실내 전시장과 다름없는 공간을 구성하게 되며, 전기·통신·배수 등 기업과 참관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축한다.기업 전시관 내에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대표 홍보관도 구축하며, 독립 부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기업 전시관 주변에는 야외 전시장을 구성해 현대차·KGM(전기승용차·수소승용차 등)·LS엠트론(자율주행 트랙터)·HD현대(굴삭기·지게차) 등 도내 대기업의 주요 완성품 전시와 함께 14개 시·군 홍보 부스도 들어선다.전북도는 도내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재외동포청과 협업해 바이어와 연계를 통한 1 대 1 비즈니스 미팅 등 우수 기업 발굴로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31일까지 한상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전북도는 2월부터 도내 기업 9000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업 전시와 수출 상담 참가 기업을 발굴했으며, 이후 기업 분류와 추가 조사를 통해 수출 상담 참가 기업 500곳, 전시 참가 희망 기업 280여 곳을 최종 발굴했다.이 가운데 재외동포청의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돼 기업 전시관에 참여하는 도내 기업의 경우 등록비 중 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수출상담기업 500개사는 기업의 정보, 주력 제품군, 제조 능력 등을 포함한 기업별 설명자료를 제작, 재외동포청에서 발굴한 해외 바이어에 제공해 사전 연결을 추진할 예정이다.전북도는 자체 프로그램인 지니포럼·일자리페스티벌·창업대전·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발효식품엑스포·JB-FAIR(우수기업 수출박람회)를 이번 대회와 연계해 세계 각국의 한인 CEO들에게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제5회 지니포럼은 10월23~24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되며,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피칭대회, VC포럼,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제9회 스타트업 창업대전은 10월21~22일, 일자리페스티벌은 10월24일 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창업과 관련된 각종 행사와 함께 채용부스 운영 등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는 10월22~24일 전북대 일원에서 개최되며, 드론산업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JB-FAIR(우수기업 수출박람회)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그랜드힐스턴호텔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대회 기간 행사장인 전주시 일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해 제공한다.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퓨전 국악 공연, 통합 퍼레이드 등 각종 체험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새만금 및 도내 일원 투어프로그램도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K-컬처 중심 전북도의 특별한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고섬섬’,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 전북 출신 가수와 함께하는 ‘7080 트롯 페스타’ 등도 개최해 대회 기간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대회 기간 전후로 새만금 투어와 도내 일원 당일 및 1박2일 선택형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한다.다도·다례 체험, 한지 공예, 전통혼례, 양한방 연계 의료서비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학생들의 창의와 열기를 접목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인경제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세계 무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지역핵심산업 인재양성과정,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등을 통해 수출상담, 계약 등 실시간 현장학습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는 대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전북도는 16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각종 공식 프로그램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게 되며, 종합상황실과 의료지원본부도 설치해 응급 상황과 방역, 위생·환경, 교통·수송 등 빈틈없는 대응 체계 구축으로 각종 상황에 대한 예방조치와 실시간 대응 추진한다.각종 공식 프로그램 진행과 기업 전시관, 안내 데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할 지원할 자원봉사자는 오는 19일까지 160여 명 규모로 모집 중이다.한편, 전북도는 임차 버스 90여 대를 투입해 전주역·익산역·전주터미널·호텔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교통·수송계획을 수립,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김관영 전북 지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세계 각국에서 한인 CEO들이 전북을 방문하는 만큼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소중한 손님들이 내 집 같은 편안함과 고향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전주로 초대하는 만큼, 전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학생들에게도 전 세계의 한인 경제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전북대에서 열리는 만큼 전북도·전주시 등과 협력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