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유발하는 폐어구 불법 투기 예방 점검
  • ▲ 격포항에 무단 방치된 폐그물을 해경과 어민이 정리하고 있다.ⓒ부안해양경찰서
    ▲ 격포항에 무단 방치된 폐그물을 해경과 어민이 정리하고 있다.ⓒ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15일부터 8월2일까지 폐어구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폐그물·통발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안해경은 점검에 앞서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7월14일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 중 발생한 폐어구를 육상으로 가져와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어 점검 기간에는 중대한 법령 위반은 강력하게 단속하고 신규 제도를 홍보, 계도할 방침이다.

    또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선저폐수·쓰레기 등 오염물질의 적법 처리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종사자 분들의 폐어구 등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