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 강력 추진과 재생에너지사업 지속 추진8기 후반기, 글로벌 신산업·로컬경제, 체류형 K문화관광, 친환경 생태·안전 챙길 것
  • ▲ 8일 오전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8기 2주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2년간의 성과와 후반부 시정 방향 등을 설명 하고있다.ⓒ군산시
    ▲ 8일 오전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8기 2주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2년간의 성과와 후반부 시정 방향 등을 설명 하고있다.ⓒ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 8기 후반부 시정 방향의 키워드로 ‘글로벌 신산업’과 ‘K-문화관광 거점도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8일 오전 민선 8기 2주년 기념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후반부 시정 방향 등을 설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최우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강 시장은 “군산시를 미래 세대가 더욱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글로벌 신산업 · K문화관광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강 시장은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다사다난한 어려움에도 새만금 2차전지특화단지 지정, 한중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 고군산군도 K-관광섬 선정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임기 전반 2년 동안, △인구 위기 대응 '키움 으뜸 가족 행복도시' 선포 △2차전지 신산업 육성 △중소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통한 골목상권 지원 △지역 특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 활성화 △이상기후·재난·재해 사전 대응 △친환경 시민친화 도시숲 조성 △경쟁력 강한 농·수산 육성 등 시민체감형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 후반기 시정 방향의 키워드는 ‘글로벌 신산업’과 ‘K-문화관광 거점도시’

    강 시장은 후반기 2년 동안에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를 기치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의 도약 △글로벌 신산업 및 지역경제 육성 △체류형 K문화관광 활성화 △친환경 생태·안전도시 조성 등 5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 도시, 군산'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 위해 5대 전략, 17개 과제 수립

    강 시장은 특히 아이와 청년을 키우고 가정과 지역의 성장을 돕고, 돌봄과 교육을 잘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5대 전략, 17개 과제의 총 92개 사업에 4262억 원을 투자해 내실 있는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공설시장 내 스마트 도서관 조성, 거점 도서관 리모델링 등 △창의적 혁신 도서관 인프라 확충, 돌봄과 배움이 결합된 △군산만의 특색 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발굴하여 효능감 높은 교육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히고, 올해 하반기 △중고등학교 시내버스 무상교통사업의 전면 시행 등 교육분야에 전폭적 투자를 예고했다.

    #..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선도 도시

    강 시장은 또 재생에너지산업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 추진 의지도 밝혔다. “연간 약 35억 원의 육상 태양광발전사업 수익은 미래세대 투자를 위한 큰 자본이기에,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RE100산단 조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관련 기업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강 시장은 나아가 연구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 등 대내외 여건이 무르익어가는 만큼 ‘재생에너지 선도도시’ 군산의 순항을 자신했다.

    #.. 글로벌 신산업 및 로컬경제 육성

    강 시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산업, 항만물류, 농수산, 민생경제 등 분야별로 꼼꼼히 챙겼다.

    △미래모빌리티, 에너지신산업 등 첨단 산업 중심 재편을 준비하며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등 속도감 있는 2차전지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그치지 않고 △2차전지·반도체와 융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강화해 군산시가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강 시장은 △한중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 구축과 △군산 새만금신항, 국제공항, 철도의 새만금 트라이포트의 조속한 완성으로 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 물류교통 허브도시’로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 시장은 또 △농촌협약을 토대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및 정주 여건 개선 △전략작물 육성 △스마트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 △군산수산물종합센터를 서해안권 대표 관광수산시장으로 육성하여 ‘경쟁력 있는 강한 농·수산’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강 시장은 후반기 2년 온 힘을 싣는 곳은 바로 민생경제라며 지역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군산사랑상품권 지속 발행 △안심물가제 운영 △군산 맥아를 활용한 수제맥주 산업화 등 지역의 가치와 콘텐츠에 기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체류형 K-문화관광 활성화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명품 관광도시인 군산은 앞으로 고군산군도에서 시간여행마을을 잇는 체류형 K문화관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명도~말도~방축도를 잇는 K-관광섬 본격 추진으로 고군산해양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월명산전망대·달빛마루를 연계한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사업으로 매력적 관광 인프라 조성 △익사이팅한 사계절 축제도시 지향 △지역특화형 대규모 관광숙박단지 조성 추진으로 ‘K콘텐츠 기반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친환경 생태 · 안전도시 조성을 통한 정주도시 완성

    정주도시로서의 필수요건인 안전대책도 놓치지 않는다. 2023년 7월, 60년만의 집중호우에도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했던 군산시는 빈틈없는 재해 예방을 위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의 추진 △화학사고 예방 시스템 가동 등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흐트러짐 없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철길숲·도시바람길숲 등 △친환경 시민 친화 숲 조성으로 자연휴식공간을 만들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군산전북대병원 연내 착공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지역의료의 불균형 해소와 야간시간대 안정적 소아 진료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살 맛 나는 공동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기후·환경위기 극복,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며 “오직 시민 행복과 군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군산시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시정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다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