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일자리와 환경 두 마리 토끼 잡아, 자원순환단 순항 중

순창군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원순환단 선도모델사업이 일자리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6월3일 순창군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시작한 이 사업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확보한 국비 1억9200만 원과 군비 2억5600만 원 등 총 사업비 4억4800만 원이 투입된다. 

관내 참여 희망자 중에서 선발된 100명의 참여자는 5개월간 사용하고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한다. 수거된 페트병은 플레이크(작은 조각)로 파쇄해 관련 업체에 납품하면 실로 가공해 의류로 재탄생하거나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의 안전 바 등을 만드는  자원순환사업이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6월3일부터 수거된 페트병이 800kg에 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제안된 해당 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원순환단 사업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순창군의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순창군은 선도모델 사업량 100개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2933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하게 되어 민선 8기 3000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