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립학교·사립유치원까지 확대… 2060여 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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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급식 종사자의 폐암 조기 발견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4년도 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을 지원한다.검진 대상은 도내 국‧공‧사립학교(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소속된 근로자 중 검진을 희망한 급식 종사자 2060여 명이다.특히 올해는 도내 모든 학교 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공립학교뿐만 아니라 국립학교 및 사립유치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검진을 희망하는 급식 종사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폐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저선량 흉부 CT’ 촬영 검진을 받으면 된다.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정밀) 검진 및 필요 시 산업보건의 건강 상담 등을 지원한다.전북교육청은 2022년 고용노동부 임시건강진단 통보에 따라 ‘급식 종사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자’에 한해 폐암 검진을 지원했으나,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 종사자로 확대했다.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폐암 검진 지원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부담 작업이 많은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맞춤형 운동, 근골격계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건강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서 교육감은 “급식 종사자를 포함한 현업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제정된 ‘전북교육청 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