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생활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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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순창군은 사업 추진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사업의 주요 내용은 관내 고령자·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수리, 세탁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이에, 순창군은 최근 적성면 우계마을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칼 갈이와 같은 생활용품 수리, 농기구 수리, 노후 주택 방충망 설치, 전구 교체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특히 순창군과 마을 만들기 중간지원조직, 동네 목수단 등 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추진하는 것으로, 소멸 위기를 맞은 농촌지역에서 관내 조직과 연대 협력해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본 사업의 주민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중앙 부처, 전북도 등에서 추진하는 유사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수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