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원 투자 이끌어낸 새만금국가산단… 기업 투자 순조롭게 진행
  • ▲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전경.ⓒ새만금개발청
    ▲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전경.ⓒ새만금개발청
    새만금국가산업단지가 10조1000억 원의 투자유치에 힘입어 고용과 생산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국가산업단지 고용 인원은 지난해 4분기 1254명에서 지난 1분기 1420명으로 13.2%(166명) 증가했고, 생산은 1030억 원에서 2502억 원으로 142.6%(147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장을 준공한 성일하이텍 등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량 증대로 기업 생산이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파악된다.

    투자유치 결과 두산퓨얼셀·에코앤드림 등 다수의 기업이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이루어지는 기업 하기 좋은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고용과 생산 능력 확대로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