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중·고 총동창회 골프대회 개최 … "동고는 하나"

전북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5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창회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동문간 화합을 다지고 모교와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으며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문택규 ESG연구회 회장 등 지역 인사와 출신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후배간 화합을 다졌다.

군산동고등학교는 1962년 개교한 이래 60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에도 지성, 자율, 협조, 실천, 근검의 교훈을 바탕으로 동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워 각자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 모교의 미래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는 11시 이전부터 골프장 로비에서 도착한 순서대로 차례차례 등록을 한 후 참가한 동문들 전원에게 쌀과 협찬을 받은 물품을 골고루 증정했으며, 개막선언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한 뒤 공식행사에 돌입했다.

1부에서는 VIP 선배동문들의 시타를 시작으로 출전한 150명의 동문들을 팀으로 나눠 선후배가 함께 혹은 동기들끼리 조를 이루며 조별 경기가 펼쳐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2부에서는 행운권 추첨에 이어 만찬과 함께 동문상호간의 정보교류와 환담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나종대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문의 우정과 모교 발전을 위해 고향을 찾아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총동문들의 끈끈한 친목을 기반으로 모교의 발전은 물론 지역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하기도 힘든 세상에 옛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선후배간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동문들의 끈끈한 우정이 계속돼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자”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나종대 총동문회장은 '군산동고는 하나다'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를 하며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