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익산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시민 맞춤 홍보로 가교 역할 톡톡시대 흐름에 맞는 단편영상 제작 역량 강화… 도달 수 등 크게 늘어청룡의 해, 익산시 문화관광 캐릭터 '마룡이' 활용한 이벤트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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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시대에 맞는 친근한 홍보활동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와 비교해 지난 5월 도달 수가 약 60% 증가했고, 팔로우는 3000여 명 늘었다. 유튜브의 경우 5월에만 구독자 300명이 늘었다.특히 익산시 소셜미디어기자단의 활약이 돋보인다. 익산시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한 소셜미디어기자단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출범한 제9기 기자단은 때에 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활발히 생산하며 단편 영상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실제로 '보석박물관 가족소풍'을 소개한 50초짜리 영상은 업로드 6일 만에 인스타그램에서 재생 4만2000 회와 좋아요 400개를, 유튜브에서는 조회 수 1800회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소셜미디어기자단은 문화유산야행과 서동축제 등 익산시의 주요 축제의 준비 단계부터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축제뿐 아니라 익산시 곳곳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와 관광지, 정책 홍보 콘텐츠를 매월 60여 건 제작하고, 이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개해 익산시민과 익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익산시는 소셜미디어기자단 관리뿐 아니라 자체 콘텐츠 제작은 물론 SNS 홍보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와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올해 익산시는 인스타그램에 자체 제작한 릴스를 매주 2~3건 올려 이미 지난해 업로드의 4배 이상을 넘겼다. 평균 조회 수는 2만 회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익산의 벚꽃 명소' 시리즈는 총 조회 수 10만 회, 좋아요 1200개를 달성하며 봄철 내내 인기를 끌었다.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도 매주 1회씩 올라가고 있으며 콘텐츠당 평균 1000회가량의 좋아요와 100여 개의 댓글로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익산시는 청룡의 해를 맞아 익산 문화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활용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마룡이의 인기에 힘입어 익산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SNS 이벤트도 매번 성황을 이룬다. 2024 문화유산야행 현장 이벤트에서도 준비한 800개 상품이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나타났다.올해 익산시는 새로운 시도로 마룡이 디지털 상품을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서동축제를 앞두고 무료 배포한 '홍보요정 마룡이의 일상 톡!' 이모티콘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준비한 5만 개가 모두 소진됐다.익산시 관계자는 "국화축제 등 올 하반기에 개최될 주요 축제나 행사 홍보를 위해 소셜미디어기자단·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아쉽게 혜택을 놓친 시민들을 위해 마룡이 이모티콘도 추가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익산시는 문화·관광·축제·시정 소식 등 시민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SNS(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각 채널은 '익산시'나 '익산시청'을 검색해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