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 싱가포르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 참가호주 멜버른, 스페인 빌바오 등 주요 도시와 우호교류 및 간담회 가져 테마섹 폴리테크닉 부총장과 간담회… 전주-싱가포르 산학관 협력 논의
  • ▲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에 참석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에 참석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시가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 스페인 빌바오, 체코 프라하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들과 만나 우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선텍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에 참석했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이 주관하는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의 과제를 다루는 세계 도시 정상 간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이번 회의에는 세계 96개 도시 대표단과 글로벌 정계·재계·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전주시는 올해 행사에 WCS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

    전주시는 이번 WCS에서 공식 행사인 리콴유세계상, 다양한 주제별 포럼,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세계 96개 주요 도시 대표가 모인 시장포럼에서 대전환과 대변혁의 시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시의 역량 강화를 모색했으며, 호주 멜버른, 스페인 빌바오, 체코 프라하, 대만 타이중 등과는 개별 우호교류 간담회를 갖고 전주미래도시포럼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난 3일에는 전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전주대·전북대 등 전주지역 대학들과 활발한 학생 교류를 추진 중인 테마섹폴리테크닉대학교를 방문해 부총장 등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1990년 설립된 테마섹폴리테크닉대학교는 1만3000명의 학생과 1400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며, 응용연구·비즈니스·디자인·인문사회 등 6개 단과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테마섹폴리테크닉대학교 방문에서 드론·바이오헬스케어·식품산업 등과 관련한 전주-싱가포르 글로벌 산·학·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는 싱가포르는 전주시와 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출장을 통해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WCS 조직위 측과도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주시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