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경 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 이사장 KBS 전주 방송토론서 6가지 사업 제안통합 시 국회의원 4석, 구청 4곳, 인센티브 최고 5000억원 확보 등전주·완주·진안·무주지역 국회의원, 전주시장·완주군수 등 정치인 참여 촉구성 이사장, “완주·전주 통합 논의는 이번이 마지막인 만큼 정치권 나서야”
  • ▲ 성도경 왼주전주상생네트워크 이사장.ⓒ김경섭
    ▲ 성도경 왼주전주상생네트워크 이사장.ⓒ김경섭
    성도경(비나텍 대표이사) 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이 최근 “완주와 전주, 그리고 전북 발전을 위해 전주·완주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에게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국회의원 4석 확보 등 6개 사업을 해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성 이사장은 지난 2일 오후 5시5분부터 KBS 전주방송 라디오 함윤호 앵커가 진행한 ‘완주·전주 통합 논란 합의점 찾을 수 있나’라는 주제로 열린 ‘터놓고 말합시다’ 코너에 출현해 “완주·전주 간 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인 데다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6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은 완주·전주 통합에 찬성하는 성 이사장과, 통합에 반대하는 김정호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변호사)이 출연해 완주·전주 통합을 놓고 찬·반 당위성을 제시하며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여기에 완주·전주 통합을 지지하는 최명권 전주시의회의원과 반대하는 이주갑 완주군의회의원이 전화 패널로 참여해 완주·전주 통합을 놓고 열띤 찬반 토론을 가졌다.

    성 이사장은 토론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완주군민의 의견이 가장 우선이지만 정치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지난달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대 김윤덕(전주갑)·이성윤(전주을)·정동영(전주병)·안호영(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과 유희태 완주군수,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의 키맨인 만큼 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적극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이 이번 토론에서 정치권에 제시한 6가지 제안은 △통합 시 국회의원 4석 확보 △구청 4곳 확보 △통합 후 인센티브 최소 5000억 원 이상 확보 등이다.

    이와 함께 △김윤덕 의원이 추진 중인 대광법 수정안 개정안의 국회 통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수소거래의 완주 유치 확정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차원의 당론 결정 등이다.

    성 이사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행정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완주·전주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합을 위뤄내야 한다”며 “완주·전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출직도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성 이사장은 “이번 기회에 완주·전주 통합이 실패할 경우 완주와 전주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 희망이 없어진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