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이자 52억4천만원, 통합 계좌 이자 1억5천만원 기록지난해보다 무려 23억9천만원 증가…올해는 65억원 달성 전망
  • ▲ 정읍시청 전경.ⓒ
    ▲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의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역대 최고액인 5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정읍시가 29일 발표한 2023년 이자수입 세부내역은 ▲정기예금 이자 52억4천만원 ▲통합계좌 이자 1억5천만원 등 총 53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공공예금 이자 수입에 비해 무려 23억9천만원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가장 큰 수익 규모다.

    정읍시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지난 2018년 24억원에서 2019년 32억원, 2020년 36억원 등으로 늘어난 후 2021년에는 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7억원이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에는 2021년에 비해 11억원이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일반회계 자금운용을 통해 53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는 일반회계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리 상황을 반영한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2023년보다 약 11억원이 증가한 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공공예금 이자수입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정읍시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읍시는 최근 경기 불황·침체로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이자 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여유자금을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 시장은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 금고와 유기적 연락을 통한 일반회계 여유자금의 적기 정기예금 예치로 공금예금 잔액 최소화 및 이자수입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