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랑카위, 인도네시아 바투 등과 상호 발전방향 모색권익현 부안군수, "글로컬 도시 부안 실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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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난 21일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GGp, UNESCO Global Geopark)의 국제 네트워킹 형성과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말레이시아 랑카위 UGGp 및 인도네시아 바투 UGGp과 국제 MOU 협약식을 가졌다.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 중인 권익현 부안군수 등 전북 서해안 UGGp 대표단은 지난 21일과 23일 말레이시아 랑카위 UGGp와 인도네시아 바투 UGGp과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전북 서해안 UGGp를 대표해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고창군 김철태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랑카위 UGGp에서는 다토하슬리나 빈티 압둘 하미드 개발청장과 완 카마룰 파이살 빈완 카마딘기획개발 차장, 지질공원을 담당하고 있는 닥터아즈밀 무니프 빈 모드 부하리 관광과장이 참석했다.바투 UGGp는 이 와얀 고방 에디 수치프토 지질공원 의장과 케투트 세티아 다르마 신 사무국장, 지질공원 전문 (오카 아가스티야가 참석해 지질공원의 운영 관리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랑카위 UGGp는 랑카위개발청(LADA)에 관리기구를 두고 있으며 2007년 동남아권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지역의 지질·생태·문화를 관광화한 지오투어리즘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부안군은 랑카위 UGGp의 숙련된 지질공원 운영 관리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부안 지질공원의 관광·홍보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바투 UGGp는 화산이라는 지질학적 특징으로 전북 서해안과 유사성을 갖는 곳이다. 바투 화산섬은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곳으로 화산 분출 과정과 그에 따른 지질구조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대자연 학습장으로, 화산을 테마로 한 교육·체험, 관광 코스 프로그램, 지질유산 보전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권 군수는 “세계지질공원간 상호 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질공원 운영 관리 지식과 경험을 소통하고 각 국의 문화교류 가능성을 모색하며 교육·체험 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질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 국제교류를 통해 부안이 세계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기점으로 글로컬 도시 부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