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자치도 특자도추진단장 참여해 특례 발굴부터 입법 등 논의양 특별자치도 성공 실현 위해 부처·국회에 한목소리 낼 터전북은 재정, 강원은 이민 중심 국회 세미나 열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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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22, 23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입법 단계 연대 및 공동 과제 연구 등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날 워크숍에는 박현규 전북특별자치도추진단장, 김상영 강원특별자치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전북연구원·강원연구원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은 전북도에서 환경적 요소와 제도 개선 과제 등이 유사한 강원도와 공통된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절차 과정에서 연대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워크숍에서는 ‘특별자치도 추진 현황 및 주요 특례’를 주제로 각 도의 담당 과장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특별자치도 추진 경과와 특징, 그리고 특례를 중심으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특히 재정·조직 등의 자치분야, 더 큰 확장이 필요한 이민과 산지분야 등은 향후 특별자치도의 성공에 필수 과제라는 인식을 같이했다.이날 전북도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안정적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통교부세 보정 등 재정특례 확보를 위해 강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제22대 국회 가동 이후 양 지역 국회의원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공동 간담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연구원들의 ‘공동 아젠다 제안 및 연구 방안’ 발표가 이어졌으며, 양 연구원은 공동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고 공론화는 물론 논리 보강 과정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정치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입법활동을 측면지원하기로 했다.23일에는 원주의 테크노파크 현장을 방문해 강원도의 미래 첨단산업 육성 계획과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며 각 지역의 맞춤형 특례 개발에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박현규 전북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전북과 강원이 출범 시기, 특별법 개정 추진 등이 비슷한 상황으로 지방분권 강화와 도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강원과 공동 연구, 세미나, 협약 체결 등 협력활동을 통해 한목소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