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봉센터, 20일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갖고 5명에게 전주시장 표창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매분기 평가심사 거쳐 선정올해 91세 양해운 씨, 노령에도 박물관에서 꾸준히 해설 봉사활동으로 모범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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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온 전주시민 5명이 ‘천사도시’ 전주를 빛낸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0일 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1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갖고 일반인 4명과 청소년 1명 등 5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으뜸자원봉사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24만여 명의 전주시 자원봉사자 중 분기별로 자원봉사 활동 횟수, 봉사 시간, 참여 연수 등의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된다.또 정성평가 부문의 경우 자원봉사문화 확산 등에 기여가 큰 봉사자 중 특별한 분야에서 우수함을 보인 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하기도 한다.이 가운데 일반인 부문에서는 △작은 도서관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온 정세화(45·여) △노인복지회관에서 매일 배식봉사를 해온 이옥숙(80·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북기능대회 작품 기술지도 봉사를 한 대한미용사회 소속 오형자(64·여) 씨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정성평가 일반인부문에서는 고령에도 박물관에서 꾸준히 해설 봉사활동에 임해온 90대 봉사자인 양해윤(91) 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청소년부문에서는 도서관 등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박진형(18) 군이 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모든 수상자 분께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우범기 전주시장은 “평소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전주시를 인정 넘치는 천사의 도시로 만들어준 모든 봉사자 분께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전주시 자원봉사문화가 더 활성화되고 봉사자들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전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